[2000년 3월, ‘도토리 갑옷 사건’의 전말]
2000년 3월 어느 날, 팝리니지에 기묘한 글이 올라왔다. “도토리 300개면 갑옷 드립니다. 진지합니다.” 처음엔 다들 농담이라고 생각했다. 도토리라니, 갑옷이라니. 그러나 글쓴이의 태도는 끝까지 진지했다. 그는 도토리를 수집하는 데 깊은 의미가 있다며, 일정
2000년 3월 어느 날, 팝리니지에 기묘한 글이 올라왔다. “도토리 300개면 갑옷 드립니다. 진지합니다.” 처음엔 다들 농담이라고 생각했다. 도토리라니, 갑옷이라니. 그러나 글쓴이의 태도는 끝까지 진지했다. 그는 도토리를 수집하는 데 깊은 의미가 있다며, 일정